충주·음성지역에 이달부터 LNG(액화천연가스) 공급이 시작됐다.

충북도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 숙원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해온 도내 북부지역 천연가스 공급 사업이 일부 완료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충주시 일원에 LNG를 공급한 데 이어 오는 5일부터 음성군 지역에도 LNG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진천 지역은 내년부터 LNG를 공급하고, 제천지역은 내달 착공해 오는 2007년 6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제천지역 주민들이 LNG 조기 공급을 희망하고 있어 산업자원부, 한국가스공사와 협의해 조기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주·음성지역에 LNG가 공급되면 에너지 비용이 매년 550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 3군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서도 내년에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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