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1일부터 19일까지 감사요원 16명을 투입, 옥천군에 대한 행정 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에서는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과 선심성 예산편성 등 불건전한 지방 재정 운용여부, 토지·건축·환경·보건위생 등 대민행정 취약분야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계획 및 각종 시설공사의 설계·용역·계약 실태, 각종 수입금 및 재산관리실태 등을 중점 감사할 예정이다.

그러나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도 개선, 예산 절감, 친절한 민원처리 등 지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우수 공무원은 적극 발굴해 표창하는 한편 소신껏 일하다 발생한 사소한 잘못 또는 실수에 대해서는 사기진작 차원에서 관용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감사기간 동안, 옥천군 직원과 '대화의 날'을 운영하고, '명예 감사관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 감사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또한 감사기간 동안 도와 옥천군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주민의 고충·진정 사항, 공직자의 비리 등 다양하고 폭넓은 민원을 접수, 감사에 반영하는 한편, 접수창구 다양화를 위해 감사장에서도 민원을 직접 접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화(730-3811~4)와 팩스(730-3810)를 통해서도 민원을 접수하고,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신분상의 비밀을 철저히 보장해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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