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강구성 도의원

▲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가 28일 충북본사 회의실에서 독자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상현 기자

?? "충청 여론 대변지 역할을"
?? 발전방안 제언 봇물 이뤄

충청권 언론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충청투데이가 28일 오전 11시 충북본사 회의실에서 독자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독자위원들은 시시각각으로 벌어지는 뉴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지역민들에게 전하고 있는 충청투데이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쏟아내며 "충청권을 하나로 묶는 진정한 생활밀착형 신문으로 발돋움해 달라"고 주문했다.

충청투데이 충북본사 장남수 사장은 독자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충북과 대전·충남의 여러 현안들을 범충청권적 시각으로 접근, 충청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신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채찍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독자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강구성 충북도의회 의원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전제한 뒤 "충청권 여론을 대변하는 정론지가 될 수 있도록 평소 보고 느낀 점을 여과없이 전달하겠다"며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박경국 충북도 문화관광국장은 "언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한쪽 면만 바라보지 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입체적으로 조망해 보도해 주길 희망한다"며 "지역주민을 행복하게 하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숨어서 일하는 사람들을 발굴해 보도하고, 사회를 밝게 해주는 연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류호정 청주시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기자의 눈으로 바라보지 말고, 독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신문이 됐으면 좋겠다"며 "독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포장하지 말고, 그대로 전달하되, 보도여파가 미치는 영향까지 감안해 보다 신중히 보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양희 충북도 청소년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지역 소식을 세세히 담아내는 신문이 돼 달라"고 당부했고, 송종준 충북대 교수는 "지방신문이 모두 대동소이하다는 평가를 듣지 않도록 신문의 색깔과 논조를 분명히 해달라"고 말했다.

민경명 충북넷 대표는 "경제가 흐르는 곳에는 경계가 없다"며 "대전, 충남·북을 큰 틀에서 거시적으로 바라보는 통합 편집(합쇄)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종설 청원군의회 의원은 "지방지를 보는 것은 지역의 생생한 뉴스를 세세하고 섬세하게 다루기 때문"이라며 "지역의 주요 현안은 물론 보이지 않는 곳까지 조명하는 신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 편집국장은 "독자와 지역민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확고하게 구축하기 위해 자치단체 및 의회, 대학, 지역경제계, 시민사회단체, 의료계 등 각계의 명망있는 지역인사들로 구성된 독자위원회를 창립하게 됐다"며 "앞으로 독자들의 불만사항을 적극 수렴해 신문제작에 반영하고, '열린 신문, 독자속으로 파고드는 지역언론'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는 강구성(59) 충북도의회 의원, 김양희(51) 충북도 청소년자원봉사센터 소장, 김일진(43) 변호사, 류호정(48)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민경명(47) 충북넷 대표, 박경국(48) 충북도 문화관광국장, 송종준(51) 충북대 교수, 최정봉(61) 참사랑병원·한국병원 이사장, 한종설(39) 청원군의회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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