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모 응찰자 전무, 市 활용방안 마련못해

<속보> = 대전 월드컵경기장 민간위탁이 끝내 무산됐다.

대전시는 지난달 17일부터 1주일간 대전 월드컵경기장 민간 위탁 2차 공모를 벌인 결과 단 한 곳도 응찰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2차례에 걸쳐 민간위탁 공모를 했으며, 두차례 모두 무산됐다.

시는 이에 따라 민간위탁 추진을 중단하고, 향후 활용방안을 마련키로 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대안을 마련치 못하고 있다.

시는 현재 경기장 활용방안으로 월드컵경기장을 소유하고 있는 타 자치단체의 운영 현황에 비춰 직영과 시설관리공단 운영 등의 방안을 놓고 세부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시가 경기장을 직영으로 운영할 경우 매년 15억∼20억원의 운영비 부담과 별도의 관리사무소를 설치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뒤따를 것으로 보여 운영 방안 모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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