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포는 부결 재논의 필요

단양지역 영세농협 합병과 관련 24일 치러진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단양북부농협과 영춘농협은 가결되었으나 매포농협은 부결됐다.

합병을 추진해온 단양군 매포농협, 단양북부농협, 영춘농협 등 3개농협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지난 4월 경영진단을 받아 합병권고를 받은 후 합병에 따른 절차를 진행 지난 7월 27일 합병에 관한 기본협정을 체결했었다.

이날 투표결과 단양북부농협은 조합원 1109명 가운데 781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 675표, 반대 103표로 가결됐다.

또한 영춘농협도 조합원 1067명 가운데 932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 785표, 반대 138표로 역시 가결됐다.

그러나 매포농협은 조합원 1234명 가운데 988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 397표, 반대 583표로 부결됨에 따라 단양북부농협과 영춘농협만이 합병에 이르게 됐다.

이에 따라 단양북부농협과 영춘농협은 합병이 의결돼 향후 조합의 명칭및 주사무소 소재지 등에 관해 재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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