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충주 세계무술축제 개막



다음달 1일부터 8일간 충주에서 펼쳐질 제8회 충주세계무술축제에 세계 각국 무술계의 고수들이 대거 참가해 진귀한 자국의 전통무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24일 충주시에 따르면 올해 무술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참가팀이 줄어 무술시연은 축소되지만 세계 각국 무술계의 거장들이 대거 참가해 국내 관광객들에게 더욱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대표적인 고수로는 중국 소림무술의 본방인 숭산소림사의 방장 석덕건 스님과 중국 아미산무당파의 유현덕 장문인, 일본 거합도의 고수 세끼구찌 다까하끼 등이다.

국내에서는 선관무 원욱 스님을 비롯해 무예24반 경당 임동규 선생, 송도수박 송창열 선생, 조선세법 김재일 선생, 진가태극권 박종구 원장 등이 참가한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것은 무예24반 경당의 임동규 총관장이 펼칠 무술시연과 소림권 최고수인 숭산소림사 방장 덕건스님의 소림무술이다.

임 관장이 선보일 무술은 조선시대 때부터 전해내려오는 '무예도보통지'를 탐독, 연구·복원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증폭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덕건스님의 소림무술은 중국 하남성의 숭산소림사에서 전승되는 가장 오래된 무술 중의 하나인 북파권법으로 중국 무협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화려한 몸동작이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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