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개막 28일까지 열려 각종 전통행사·공연 풍성

▲ 생거진천화랑제에서 진천읍 주민들이 봉수대 가장행렬을 하고 있다.
생거진천 대표적인 향토축제인 제27회 생거진천화랑제가 지난 23일 정호제를 시작으로 28일까지 백곡천 둔치와 보조행사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생거진천화랑제추진위원회와 진천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첫날 덕산면 구산리 개미실에서 정호제 봉행을 시작으로 팔관회가 펼쳐졌다.

전야제인 24일에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실시하는 행사로 취타대, 기수단, 홍무대왕 김유신 승전 행렬, 읍·면 가장행렬 등이 이어졌다.

또한 화랑공원 야외소공연장에서 팔관회 등 축제와 오후 7시 백곡천 둔치 메인무대에서 개막식과 식후행사로 유명 연예인이 출연한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열려 서막을 알렸다.

또 25일에는 팔관회를 제례의식 형태에서 탈피해 음악 무용으로 재구성해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26일에는 설장구 공연, 화랑어린이 합창단공연, 청소년문화예술공연, 화랑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이어 28일에 열리는 민속경기대회는 화랑장사씨름, 읍면농악경연대회 등이 열리고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줄다리기, 널뛰기, 솟대만들기, 거리화가 초상화 그려주기, 청소년댄스경연대회, 국제문화경연대회 향토음식경연대회 등이 개최된다.

또 진천문화원에서는 지역사진작가들의 작품전시회와 지역 공예인들의 전통공예품전시회, 연극 무용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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