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통합 반대운동 단체인 청원군 지키기 운동본부 간부들이 사무실에서 전화를 받으며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상현 기자
청주·청원 통합 주민투표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찬·반운동 단체의 홍보전이 가열되고 있다.

청주·청원하나되기운동본부는 20일 오전 장날을 맞은 청원군 내수읍과 부용면 시장과 상가지역, 북이면 일대 등을 돌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합의 당위성을 알리고 주민투표 참여를 요구했다.

청주·청원하나되기운동본부와 통합추진청원군민위원회는 비교적 젊은층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투표참여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주민투표 전날까지 홍보차량을 이용해 청원 지역 아파트단지와 마을 주택가 등을 대상으로 통합 장점과 투표참가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청주·청원 통합 주민투표를 앞둔 20일 통합 찬성운동 단체인 청주·청원 하나되기 운동본부 회원들이 청원군 내수읍 한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을 대상으로 통합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한상현 기자
충북지구·청주·청원JC 회원들도 트럭과 버스를 이용해 20∼28일까지 청주시와 청원지역을 돌며 통합의 당위성과 투표 참가를 독려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통합을 반대하는 청원군지키기운동본부도 이날 청원군 부용면과 북이면 일대에서 통합의 부당성과 단점을 집중 홍보했다.

이 단체 관계자들은 청원지역 민심의 향배가 어느쪽에 쏠릴 지에 주목하며 유권자 개개인을 대상으로 통합 반대운동을 벌이면서, 공무원들의 주민투표운동 개입 감시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통합에 반대하는 청원군의회 의원들이 중심이된 청주·청원 통합여부 조사결과 홍보특위도 21∼23일 청원군 낭성·문의·옥산·오창·북이면과 내수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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