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구간 233억 투입 2006년 하반기공급

제천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충주-제천 간 천연가스배관공사가 빠르면 10월 중 착공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시공사인 삼환기업(주)와 (주)태영은 9월말 도로굴착 및 압입허가 등 공사 준비를 거쳐 착공할 방침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충주시 영덕삼거리에서 제천시 봉양삼거리까지 24㎞구간에 약 233억원을 들여30인치 가스공급배관을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연간 약 138억원의 연료비절감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고 값싸고 안전한 천연가스 사용으로 생활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제천시는 지난해 4월 시민으로 구성된 '제천시 천연가스조기도입 범시민대책협의회'를 발족했고, 엄태영 제천시장도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를 방문 천연가스 공급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민·관이 합심해 왔다.

시는 앞으로 천연가스가 조기에 공급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인·허가처리와 민원해결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따라서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정도 앞당겨 2006년 하반기에는 각 가정과 기업체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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