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토파쇄기 토양물리성 개선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연작으로 인한 고추농가의 역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심토파쇄기를 이용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피해를 크게 줄일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고추재배면적 1,087ha가운데 약 25%가 역병과 습해등으로 피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이로 인한 농가손실이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심토파쇄기를 이용한 결과 역병과 습해로 인한 피해예방은 물론 고추의 뿌리 활력이 좋아 초장이 평균보다 약10-20cm이상 커 생육상태도 훨씬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심토파쇄기이용을 농가에 적극 권장할 방침이며, 대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서만 작성하면 대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고추를 연작할 경우 뿌리를 통해 침입하는 토양병균의 밀도가 높아지고, 토양 물리성도 나빠지게 되며 역병과 습해의 피해를 받기 쉽다.

이같은 연작피해를 줄이기 위해 심토파쇄기를 이용, 토양 속 깊이 40cm이상을 경운해 굳어진 토양을(경반층) 깨주고 공기흐름을 가능케 해 토양물리성을 개선하면 역병과 습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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