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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관광의 날을 맞아 영동의 유명관광지인 천태산과 영국사 등지에서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문화유산을 소개해 온 문화유산해설사 고형청(63·사진)씨가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지난 2001년부터 문화유산 해설사로 나선 고씨는 영동군청 공무원 출신으로 영동지역 내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영동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문화재 안내를 비롯해 숨겨진 설화나 전설 등을 설명해 주는 등 지역을 소개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천년고찰 영국사 삼층석탑, 원각국사비, 은행나무 등을 사실감 있게 소개함으로써 이곳을 다녀간 관광객들로부터 수십여통의 감사 편지와 책자, 전화 등을 통해 칭송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 4월말 발생한 영동군 양산면 천태산 산불발생 당시 영국사의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소방관, 공무원 등과 함께 밤을 지새우며 산불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피해를 최소화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도내 및 전국의 문화유산해설사 등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면서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산 주변에 남기고 간 쓰레기 등을 치우는 환경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고씨는 오는 27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륨에서 가족과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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