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20억원 지원받아 2007년 준공

음성군 햇사레연합사업단이 2006년도 FTA기금 거점산지유통센터(APC)설치사업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

음성군에 따르면 농림부에서 2004년부터 3차에 걸친 예비심사를 통과한 9개 사업단에 대해 지난달 19일 공개발표 평가를 실시해 전국에서 음성군과 예산군 2개 조직만 2006년도 FTA기금 지원대상조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 선정으로 국비를 포함해 120억원 사업비 지원이 확정됐으며 2006년에 사업을 착공해 2007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햇사레' 브랜드가 시장 정착단계에 있으며 마케팅 능력 등 운영주체의 우수한 경영능력이 인정돼 APC의 연중 가동체계도 양호한 것을 높이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거점산지유통센터는 군에서 생산되는 5000t의 햇사레복숭아와 다올찬수박 15000t, 다올찬 배 1600t, 음성사과 3400t을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며 음성청결고추, 음성인삼도 저장할 계획으로 음성의 모든 농산물을 취급해 연중 가동이 가능하도록 설치할 계획이다.

유통센터에는 400평 규모의 집하장과 1000평 규모의 선과장, 저온저장고 400평, 예냉실 100평, 선별기 4조, 포장시설 등이 설치된다.

또 세척복숭아 시설을 갖추어 일반복숭아와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복숭아를 생산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생산으로 다른 유통센터와는 차별화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거점산지유통센터가 완공될 경우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센터에서는 농산물을 출하, 선별, 포장, 유통 등 APC가 전담해 음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경쟁력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유통센터는 농산물 수집, 유통과 전처리를 통하여 안전농산물 생산기지로 육성하고 최첨단 선별·전처리시설과 저온저장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수출농산물을 처리해 중부권 농산물 수출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다.

군은 기존 선과 시설인 감곡복숭아 선과장과 맹동수박 선과장을 규모화된 최신식 현대시설로 보완해 거점산지유통센터(APC)와 계열화해 산지 중점 유통시설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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