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2개·청와대內 1개 구성키로

행정수도 관련 기구가 대통령 직속으로 2곳, 청와대 산하에 1곳이 만들어진다.

4일 청와대와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행정수도와 관련, 대통령 직속으로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 추진위원회'와 '신 행정수도 추진단'(가칭), 청와대 기구로 '지방분권 태스크포스팀'이 조만간 구성된다.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 추진위원회'는 행정수도 문제를 포함한 지방분권, 국토개발 등을 전담하게 되며 '신행정수도 추진단'은 행정수도 이전 전반에 걸친 실무 문제를 전담한다. '지방분권 태스크포스팀'은 추진위원회를 보좌하며 행정수도 이전과 지방분권과 관련된 재정, 교육,문화 등을 전담케 된다.

청와대는 이미 이 기구들의 인선에 착수, 그 내용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인데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 추진위원회' 위원장에는 성경륭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행정수도 추진단'에는 인수위에서 행정수도 문제를 다뤘던 인사 1∼2명이 경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분권 태스크포스팀' 팀장은 인선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데 역시 인수위에서 일한 부산쪽 인사가 임명될 공산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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