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과학기술자문관 활용 12월까지 연구

대전시는 과학기술자문관을 활용한 첫 사업으로 '대전 1·2공단 기술협력증진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과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과학기술자문관에 한남대 지역개발연구소 박은병 연구원을 위촉했으며,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발전연구원이 주관연구기관으로 추진하게 될 이번 과학기술자문관 사업 과제는 장기적인 도시환경 개선의 측면을 고려, 노후 산업단지 개선 방안과 시대적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산업단지로 변화해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 내는 것이다.

시는 1970년대 초 산업단지 조성 후 도심확장으로 산업단지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형편으로 도심 환경 문제 및 생산시설 확장에 지장을 초래하게 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어 이번 사업을 선정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이번 정책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지역의 산업계·학계·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정보교류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 및 조사 등을 병행하며, 얻어지는 자료는 정책 입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자문관은 앞으로도 시청 과학기술과에 상근직하며, 과학기술 세미나 개최와 정책연구과제 선정 및 추진, 과학기술협의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시의 주요 정책수립에 관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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