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의 조직개편(안)이 지난달 27일 군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최종 결정됐다.

당진군은 읍·면 기능전환과 관련해 승인된 한시정원 및 기구가 재연장됨에 따라 팀이 아닌 과 형태로 운영키로 하고, 이와 연계해 구조조정과정에서 불합리성이 제기된 부분과 행정변화에 따라 조정이 필요한 분야 등에 대해 전반적인 조직을 개편했다.

조직개편 자료에 따르면 본청이 13개 실·과에서 14개 실·과로, 52개 담당에서 54개 담당으로 확대됐으며, 조직 및 정원이 승인된 삽교호관광지 관리사무소에 운영과 시설담당을 신설했다.

또 ▲문화공보실을 문화공보과로 ▲새마을민방위과를 주민새마을과 ▲산업수산과를 농수산과 ▲지역경제과를 경제항만과 ▲도시과를 도시건축과로 개칭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내부 행정지원 부서를 축소하고 군정의 최대 현안인 당진항 분리 지정 및 기업유치 등 사업 및 민원부서를 대폭 보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조직진단반을 구성, 전 분야에 대한 진단을 실시했다.

또 전 직원 설문조사와 실·과별 의견, 의회 및 인터넷을 통한 군민의견 수렴, 신성대학의 진단검토 용역 의뢰 등 총 537건의 의견을 토대로 진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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