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꿈나무 운동여건 지원할터"

"20여년 전 배드민턴 라켓과 인연을 맺은 후 이제 운동은 저에게 가장 소중한 부분이 됐습니다."

서산시 배드민턴연합회를 4년째 이끌고 있는 문창희 회장은 "배드민턴은 우선 적은 비용으로 운동이 가능하고 짧은 시간에 큰 운동효과를 거둘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며 "나이가 들어서도 마음 맞는 사람 둘만 모이면 언제든지 운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산지역에는 600여명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직장, 학교, 단체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힌 문 회장은 "개인체력 향상은 물론 각계 각층의 사람과 만나 흉금을 털어놓고 대화할 수 있어 또다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연합회 임원진들은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보다 좋은 환경 속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최고의 목표"라며 "지역의 어린 꿈나무들이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해 서산에서 처음 열린 도민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앞으로 훌륭한 선수를 적극 육성, 충남도는 물론 전국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배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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