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축제 마련 관광객·주민 호응

8일 단양 어상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제9회 어상천 수박 축제가 관광객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어상천수박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우영)가 주최하고 단양북부농협이 주관했으며, 단양군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수박을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 및산지에서 재배된 싱싱한 수박을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등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됐다.

서울 양천구 사물놀이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본 행사에서는 오전 11시 개막식에 이어 수박왕시상, 축하수박 자르기, 수박품평 및 시식회, 고향사랑 향토문화 OX 퀴즈, 수박접목경연대회, 수박 빨리먹기, 수박씨 멀리 뱉기, 수박 오래들기 등 행사가 이어져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즐기며 호흡하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어상천 수박은 석회암 지대의 황토밭에서 생산되는 수박으로 겉껍질이 얇고 씨가 적으며,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당도면에서도 전국 평균당도인 12도보다 1∼2도가 높고, 맛과 향이 독특한 것이 특징으로 서울가락시장 등 대도시에서 인기가 높다.

어상천지역은 15개마을 225농가에서 320ha의 수박을 재배하고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출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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