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7월 독자위원회의 … 지면개편 등 호평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7월 월례회의가 29일 열렸다. 이번 월례회는 독자위원들의 일정을 고려해 이메일 회의로 대체됐다. 독자위원들은 7월 한 달 동안의 충청투데이 지면을 꼼꼼히 분석하고, 새로운 기획 아이디어 등도 함께 제시했다.

이번 월례회의에선 충청투데이의 지면 개편에 대한 평가와 타블로이판 신설에 따른 의견이 중점 거론됐다.

이창섭 위원(충남대 교수)·리헌석 위원(대전문인협회장)·임성관 위원(대전지구청년회의소 회장) 등 독자위원 대부분은 충청투데이의 지면 개편으로 신문이 보다 밝고 과감해져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는 점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창기·김태진 위원 등은 "전체적인 편집방향에선 사회면을 3·4면으로 전진배치한 것과, 사진과 그래픽의 활용도를 높여 '보는 신문'으로 전환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피력했다.

이창기 위원(대전대 교수)은 "여론조사 기관과 함께 시민 견해를 조사, 기사화한 것이 가장 돋보였다"며 "신당이나 열린우리당 등에 대한 기존 관념을 깬 결과 도출로 지역 정가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오영자 위원(전 대전시복지국장)은 "30일부터 매주 토요일자를 타블로이드판으로 전환하는 데 기존 생활정보지와 크게 구별되는 특색을 살려야 한다"며 "타블로이판 전환에 대해 독자들에게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정승열 위원(대전지법 공주지원집행관)은 "주말 레저기사를 주초에 편성, 주말여행 계획을 세우는 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해야 한다"며 "1면 톱기사로 쓰는 정치 관련 기사가 단순한 상황 전달에 그쳐 알맹이 없는 기사로 매도될 수 있다며 현상에 대한 정황과 전망 등을 다룰 것"고 주문했다.

조신형 위원(대전시의회 의원)은 지역 문화재에 대한 재조명을, 오광국 위원(전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대전시지부장)은 경제면을 늘리고 충청권 아파트 시세 정보를 정기적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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