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내 3000여평 부지에 농기구 전시·화단·산책로등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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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농심테마 공원을 농업기술센터 내에 조성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심테마 공원 조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3000여평 부지에 사업비 3억 1000만원을 들여 기존 시설돼 있는 실증시험포(작물을 시범적으로 재배하는 곳)와 동산 등에 자생화 화단을 조성하고 국내 자생용 연 20여종과 연근, 자생화 등 150본을 재배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방문객이나 행사에 참여하는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농심테마공원 산책로를 만들어 산책로 주변에 농촌에서 사용했던 각종 농기구를 전시해 농기구의 변천사를 알 수 있게 꾸몄다.

농업기술센터는 맨발로 걷기 체험장을 비롯해 다종의 연꽃을 재배할 수 있는 50평규모의 연못과 전통민속물 육각정, 돌탑, 장승, 솟대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구경거리 제공을 위해 원예치료실 조성, 공작실 리모델링, 신구 농기계 전시장 등을 만들고,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포도관광 파라고를 조성해 쉼터로 제공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농심테마공원이 완공 되면 도심지역에서 농업에 대한 견학을 위해 청소년들과 일반인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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