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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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청산문화의 집에서는 청산지역 생활권 내 청소년들에게 방과 후 건전한 여가 선용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문화의 집은 농한기를 맞아 돌보기 어려운 가정의 자녀와 평소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동전 쌓기, 벽화 그리기, 탁구대회, 배드민턴 강좌 등 청소년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건전한 놀이문화 중심으로 짜임새 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산문화의 집은 7일 오후 3시 문화의 집 현관에서 건전한 문화놀이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청소년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동전 높이 쌓기 대회를 개최하고 참가자 중 1, 2, 3등을 뽑아 컴퓨터헤드세트와 도서상품권을 지급했다.

또한 문화의 집 운영위원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해 봄·여름·가을·겨울이란 주제로 벽화그리기 행사를 펼쳐 지역의 담장에 사계절을 표현해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주변 거리를 깨끗하고 환하게 단장시켰다.

이처럼 청소년들이 여가를 선용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갖추고 프로그램을 운영함에 따라 선후배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돼 지역에서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청산문화의 집 관계자는"대도시에 비해 문화예술과 공연 등을 접하지 못하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그나마 건전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여가를 선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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