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委 우수사례 선정

충북 옥천지역 묘목산업 특구추진계획안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우수사례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서광이 비치고 있다.

옥천묘목산업 특구추진계획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난달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46건의 우수사례를 받아 관계부처 공동추진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10건의 우수사례 중 하나로 뽑혔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옥천묘목산업 특구추진계획은 70여년의 역사, 축적된 기술, 재배토질 및 기후 조건 등을 바탕으로 한 우량묘목산업 인프라 구축과 묘목특화산업을 통한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 농가소득 증대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옥천군 이원묘목산업은 126㏊ 정도 면적에서 연간 2018만주를 생산해 50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옥천묘목유통센터를 건립, 국내 최고의 묘목생산 및 판매시설을 갖추고 묘목에 대한 지식과 정보도 보유하고 있다.

군은 묘목산업특구에 50억원을 투입해 10만평 규모의 생산단지와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국비 10억원을 들여 국도 4호선과 지방도 501호선 20㎞ 구간에 사과, 배, 감 등 과수와 산수유 등을 식재해 과수가로수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면 사업선정과 함께 예산 우선지원 혜택도 받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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