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독자위원회 총회… 홍보 전략·호남철 객관적 보도등 주문

▲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2/4분기 정기총회가 14일 본사 회의실에서 신성철 카이스트 부총장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희철 기자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2/4분기 정기총회가 14일 오전 10시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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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 부총장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변평섭 충청투데이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천명욱·김문규·이의규 위원 등 신임 독자위원 3명의 위촉식과 각 위원의 의견 개진 순으로 진행됐다.

신성철 독자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 위원들은 철저한 지역신문을 추구하는 충청투데이의 편집방향과 타사와 달리 직접 발로 뛴 생동감 있는 취재 기사가 많아 정보 제공에 충실한 점 등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반면 올 초 충청투데이로 제호를 변경하고 충청권을 아우르는 신문으로 거듭났지만 홍보 전략이 미흡해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독자위원들은 지난 3개월간 보도된 기사에 대해 신행정수도와 대덕 R&D특구 개발, 호남고속철 분기역 선정 등 충청권의 의견이 대립되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 충청투데이가 지역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국가적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접근, 지역 여론 통합시켜 달라고 피력했다.

또 지역 이슈에 대해 단편 보도에서 벗어나 심층적인 기사를 발굴할 것과, 지역 밀착성을 높이기 위해 홍성·공주 등 각 지역별 특색을 살린 지역 지면 별도 제작을 제안했다.위원들은 이 밖에 농민은 물론 여성·장애인·노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한 기사 기획과 희망을 안겨주는 기사 발굴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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