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연구원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 원자력 친선의 날’을 25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했다.

연구원은 잠재적인 원자력 기술 수요국을 대상으로 연구원 60년 성과 소개와 함께 원자력 안전연구, 연구용원자로, 소형원전 SMART 등 전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우수 원자력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설명하는 특별한 기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원자력 친선의 날’은 연구원 박원석 원장의 환영사와 IAEA 아마노(Yukiya Amano) 사무총장의 축하 영상메시지로 시작해 연구원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국가경제 기여효과 등에 대한 브리핑으로 진행됐다. 이어 연구원으로 이동해 원자력안전연구, 연구용원자로, SMART 관련 주요 연구 시설의 설명과 함께 현장 토론으로 이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원자력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주요국 대표단에 연구원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각인시키는 한편 참가국과의 기술협력을 보다 확대하고 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원석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각국과 한국간 원자력 협력 증진을 위한 외교사절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며 연구원은 이번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앞으로 세계 파트너국가들과의 협력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영상메세지를 통해 “한국원자력연구원은 IAEA의 중요한 파트너로, 한국이 기술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하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면서 “원자력 개도국들의 롤모델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연구개발 기관으로 발전한 원자력연구원이 앞으로 IAEA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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