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지 ‘다락방의 불빛’
충청 문화인 인터뷰 등
지역 이야기 담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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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락방의 불빛’이 출간한 충청 기반 잡지. 다랑방의 불빛 제공
[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충청 지역 독립문화계간지 '다락방의 불빛'이 출간됐다.

25일 문화공간 ‘다락방의 불빛’에 따르면 잡지는 충청도를 기반으로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인이나 따뜻한 사람 이야기 등을 소재로 삼아 세상 밖으로 나오도록 도와주기 위한 도서다.

잡지는 파트별로 다락방 에세이, 김민찬의 음악에세이, Put Your Records On, 김은숙 시인의 산책, 다락방 손님, 다락방 공간 등으로 구성됐으며 문화인들 인터뷰와 에세이, 지역문화 소개 등 총 16개의 글이 수록돼 있다.

이 잡지는 청주지역에서 다양한 직업군을 가지고 있는 문화를 좋아하는 사회인들의 참여로, 사라져 가는 종이의 향수를 다시 되살리려고 만들어졌다.

이들은 공통된 하나의 목적만을 추구하기 위해 개개인 사비를 모아 이번 잡지를 출간했다. 이 잡지는 앞으로 청주지역 서점가에 배치될 예정이며, 1년에 4번 계절마다 출간된다.

다락방의 불빛 이상조 편집장은 "우리는 어쩌면 100년 정도 지구라는 곳에 여행 온 여행자일지도 모른다는 가정을 한다면, 나와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를 여행 중인 사람들에 대해서 알고 싶다는 마음에서 다락방의 불빛 잡지 출간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조 편집장은 문화공간 '다락방의 불빛'을 운영하며 매달 셋째주 토요일에 뮤직스토리텔러가 들려주는 행복한 음악이야기를 열어 주변 사람들에게 무료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충북챔버오케스트라 단장이기도 한 그는 이외에도 KBS라디오와 CJB라디오에서 고정 라디오 방송도 하고 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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