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배려 창구 등 운영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 종합민원실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종합민원실에서는 여권, 주민등록, 인감 등 제증명 발급을 비롯해 건축, 농지, 부동산, 지적, 가족관계 업무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해 40여명의 직원들이 친절행정을 펼치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민원실 내 유모차, 휠체어, 전동스쿠터충전기, 보청기, 확대경, 수화전용 컴퓨터 등을 갖췄으며, '행복한 배려 창구'를 마련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민원실을 방문할 경우 대기시간 없이 우선적으로 처리해주고 있다.

또한 상록봉사단과 들꽃봉사단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민원실을 찾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이 쉽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방문부터 민원업무가 끝날 때까지 맞춤형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6년째 민원봉사를 하고 있는 상록봉사단과 들꽃봉사단은 민원인들에게 여권 등 각종민원 신청서 작성방법부터 무인민원발급기 사용안내는 물론 시민이 알아야 할 각종 행사까지 안내하며 행정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민원후견인제도를 운영해 민원행정에 어려움을 겪는 노약자·장애인·외국인의 민원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도우며 시민편의적 행정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시는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상하 민원봉사과장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쉽고 편리하며 소통하고 신뢰받는 민원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수준높은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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