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주간 여행지로 손꼽혀
27·28일, 다음달 3일 투어버스
잔도·스카이워크·농촌체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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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봅 여행주간 여행지로 손꼽히는 단양. 사진은 양방산에서 패러글라이딩으로 창공을 날으며 단양을 바라다 보는 전경이다.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단양군이 2000만 명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고 ‘봄 여행 주간’에 절정을 이루고 있다.

여행 주간은 하계에 집중되는 여행 수요를 분산해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국내여행 특별 주간으로 2014년 처음으로 시행됐다.

여행 주간 기간 동안 전국의 지자체 및 관광업계가 협력해 다양하고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7일∼28일, 5월 4일 3일간 매일매일 충북 봄 투어버스가 여행 주간 지역 여행 이벤트의 일환으로 단양의 주요 관광지 방문과 농촌체험을 해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만원의 참가비로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단양강 잔도, 한드미마을 농촌체험, 도담삼봉을 둘러볼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여행탐험가 문경수 작가와 함께 하는 여행 주간 시작일인 27일은 단연 인기이다.

완연한 봄 날씨와 함께 봄꽃들의 향연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와도 함께 떠나 추억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을 만한 곳을 단양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아름다운 풍경, 흥미진진한 레포츠가 있는 곳, 단양은 이미 많은 관람객이 다녀갔고 또 와보고 싶어 하는 힐링도시이다.

또한 단양은 주먹도끼를 만든 수양개 마을의 구석기인들, 신라 화랑 죽지랑과 다자구 할머니, 개혁군주 정조와 천재 화가 김홍도, 구한말의 의병장 김상태, 대홍수에 아이를 잃고 200여 명의 목숨을 지켜낸 영웅적인 어머니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는 관광지이다.

200여만 년 전에 생성된 천연동굴을 구석구석을 직접 걸으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에서는 자연의 경이로움 또한 느낄 수 있다.

또한, 봄빛에 물드는 하늘 정원 소백산의 연분홍 철쭉이 만발하는 5월 하순에는 철쭉향기에 흠뻑 취해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표기동 군 문화체육과장은 “봄 여행 주간과 단양군의 대표축제의 연이은 개최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관광지와 시설, 관광업체 등에서 친절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주요 관광지 관람시간 연장 운영, 편의시설 확충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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