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와 한국전력공사 당진지사는 25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김홍장 시장과 김성일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맺고 배전전주를 활용한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으로 시는 신규로 방범용 CCTV를 설치할 경우 별도의 시설물을 새롭게 설치하는 대신 기존에 설치된 배전전주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설치 비용을 절감하고 도로 주변 시설물의 증가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양 기관은 향후 CCTV 설치에 관한 정보를 공유키로 했으며, CCTV 설치를 위한 배전전주 사용에 따른 분쟁과 민원 발생 시에도 상호 업무 지원을 통해 적극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기존 당진경찰서에 위치해 있던 CCTV 통합관제센터를 당진시청사로 확장 이전한 이후 다양한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와 당진경찰서는 2017년 9월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시는 같은 해 12월 당진지역 관할 육군부대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CCTV를 활용한 통합 방위작전태세 구축에도 적극 협력 중이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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