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로컬푸드(지역 농산물)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두 팔을 걷었다.

군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로컬푸드팀을 급식지원팀과 분리·신설했다. 그러면서 △로컬푸드 직매장 및 학교급식센터를 통한 지역 농산물 공급 지원 △지역 농산물 꾸러미 사업장 택배비 지원 △로컬푸드 농산물 포장재 지원 △로컬푸드 참여 농가 워크숍 및 교육 지원 △농민장터(놀장)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15년 음성농협 하나로마트 내에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안에 혁신도시 내 맹동농협에도 로컬푸드 직매장을 숍인숍 형태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지역 내 로컬푸드 농가조직을 통한 생산기반 조성과 지역농가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축산식품과 직원들로 로컬푸드 홍보단을 구성하고 ‘마을별 찾아가는 로컬푸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홍보단은 지난 19일 생극면 생1리를 시작으로 9개 읍·면의 마을을 순회하며 로컬푸드에 대한 이해와 지원 사업 및 참여방법 등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로컬푸드 사업 참여 농가의 신청을 받고 있다.

로컬푸드 사업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군청 축산식품과 로컬푸드팀(871-3731~3)에서 안내하고 있다.

남택용 축산식품과장은 "로컬푸드 사업 참여는 고령농, 여성농, 귀농귀촌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법으로 로컬푸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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