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지속적인 쌀 생산기반 유지와 고품질 쌀 적정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3저(低)·3고(高) 운동'을 추진한다.

이 캠페인은 쌀 수급안정을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민·관 합동 실천운동으로, 논에 벼 이외의 다른 작물재배를 유도하고, 수확량이 많은 벼 품종의 재배를 줄이는 등 현장에서부터 쌀 수급안정에 기여하자는 활동이다.

'3저(低)·3고(高) 운동'의 3저는 △벼 재배면적 5만5000㏊ 줄이기 △질소비료 사용량을 10a당 9㎏서 7㎏로 2㎏을 줄이기 △벼 소식재배, 직파재배 확대로 쌀 생산비를 줄이자는 운동이다. 3고는 △다수성 품종보다는 밥맛 좋은 품종의 재배 확대 △완전미 비율 90%이상 된 쌀만 판매하기 △다양한 쌀 가공제품 개발·보급으로 쌀 소비를 늘리자는 내용이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생산 중심의 농정을 과감히 접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밥맛 좋은 품종으로 전환이 필요하고, 쌀 적정 생산과 수급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3저·3고' 운동에 적극 동참해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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