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도지사, 음성군 방문
“국비 지원 사업, 중앙부처 건의”
도내 11개 시·군 방문 완료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5일 음성군에서 각계각층의 군민 200여 명을 만나 2019년도 도정방향을 설명하고 군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며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충북도는 2020년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해 ‘큰 충북, 강한 충북, 국토의 중심 충북, 세계 속의 충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강호축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강호대륙(江湖大陸)의 큰 꿈을 실현해 나가는데 도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음성군을 '미래를 창조하는 중부권 핵심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중부내륙선 철도 건설, 중부선 철도건설사업,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세권 개발사업 등 혁신성장 기반 철도 인프라 구축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산업단지의 조기 준공, 국지도 49호선 2차로 시설개량사업, 금왕~삼성간 지방도 확포장, 음성~괴산간 국도 건설, 대소~삼성간 지방도 확포장 등 지역성장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봉학골 지방정원 조성, 산림치유 복합문화밸리 조성 등 지역현안들도 적극 지원해 '기업 허브도시 음성, 푸른 행복도시 음성'으로 도약하게 힘을 보태 나아갈 계획이다.

이날 도지사 음성군 방문에 군민들은 음성천 출렁다리 설치 공사, 금왕 금빛근린공원 내 야외무대 설치, 농어촌도로 201호 개설, 533지방도 재포장사업, 대소우회도로 개설사업,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장 국가계획 반영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시종지사는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 및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하는 사업은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겠다”며 “나머지 도비 지원 등이 필요한 사업은 도의 재정여건과 타 시군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기간 동안 수렴된 도민들의 의견들을 소중히 담아서 도정에 적극 반영해 함께하는 충북 일등경제 충북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종 지사는 음성군 방문을 끝으로 도내 11개 시·군 방문을 모두 마쳤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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