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특집 - 한국수자원공사] 
노후 수도시설 개선… 1만1460명 혜택
국적·계층 불문… 미래인재 양성도 앞장
‘물이 여는 미래·물로 나누는 행복’ 추구
‘물사랑나눔단’ 중심… 대외적으로도 인정
CSV 적극 도입… 마중물 트럭 서비스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 물로 행복하도록…”

▲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이 여는 미래, 물로 나누는 행복’을 실현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사회를 성장시키는 나눔의 힘’·‘나눔으로 행복이 가득합니다’·‘더 큰 물의 가치를 만들어갑니다’라는 테마하에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복지를 확대하고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물’기반 대표 추진테마를 흡수시키며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한국수자원공사만의 사랑나눔 공식을 소개한다.

◆사회를 성장시키는 나눔의 힘

UN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물 이슈가 채택되는 등 물 전문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業연계, 공유가치 창출(CSV·Creating Shared Value) 등 프로그램을 차별화·전문화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업 미션인 ‘물이 여는 미래, 물로 나누는 행복’을 실현하고자, CSR(사회적 책임활동), CSV(공유가치 창출) 등 기업과 사회의 가치를 모두 창출하고자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고 있다. '국민 물복지 실현을 위한 사회적 가치실현 로드맵'을 수립·시행하고 사회공헌 통합브랜드인 ‘해피워터’를 기반으로 물 공유가치 창출, 자원과 역량 활용 등 業 특성과 사회적 니즈를 반영한 활동을 추진하는 것이다.

사회공헌활동 추진테마는 △물의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상생가득 水' △지역사회의 발전을 지원하는 '사랑가득 水' △긍정적 사회변화를 실현하는 '희망가득 水'로 분류된다. 특히 2004년 7월 창단한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자원봉사 단체인 '물사랑나눔단'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 재원은 임직원 참여 모금액인 '물사랑펀드'와 회사에서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로 조성,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공기업 최초 '급여 1% 나눔운동'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자원봉사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해외봉사부문 대상, 사회공헌대상 CSV부문 대상, 아-태 스티비상 기업 커뮤니케이션 은상 등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이 여는 미래, 물로 나누는 행복’을 실현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나눔으로 행복이 가득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사회공헌활동 추진테마 중 '상생가득 水'는 물 이용 취약계층 및 물 소외지역을 지원해 물 복지를 확대하고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물’ 기반 대표적 추진테마다. 2013년 10월부터 추진해온 ‘행복가득水 프로젝트’는 한국수자원공사의 특성을 살린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저소득층 주택과 복지시설 등의 노후수도 시설 교체 및 부엌, 욕실 등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전국 454개소의 노후 수도시설을 개보수해 약 1만 1460명이 이용하는 물 사용 환경을 개선했고,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보수하고, 사회적 기업이 시공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이어 2006년부터는 식수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얀마, 몽골 등 물 부족 지역의 식수개발과 주민지원 등 현재까지 9개국 총 32회 활동을 펼쳤으며, 국제기구와 협업해 미래세대를 위한 ‘한국수자원공사 해피워터스쿨’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랑가득 水'를 통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역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9년부터 전문의료단체와 함께 '사랑나눔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약 3만 8000명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는 전국각지에서 총 19회 활동해 약 4106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전개했다. 이어 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댐 주변지역 환경을 고려해 2006년부터 효나눔복지센터(8개소) 건립·운영함으로써 노인들의 정서적 안정감 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미래인재를 육성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해 긍정적 사회변화 혁신을 주도하는 '희망가득 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회적 기업 지원'은 환경, 일자리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의 사업화 및 성장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총 91개의 기업이 제출한 아이디어를 심사해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한 뒤 기업별 아이디어 사업화 실현 자금을 지원했으며, 공사의 CSR과 연계할 수 있는 분야는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의 '희망 멘토링'은 지역대학생과 공사 직원들의 진로멘토링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의 진로와 고민상담 등 미래희망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2016년 나눔대상 멘토링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공사는 물의 소중함과 과학적 지식을 알려주는 '물드림 캠프'를 2012년 시작해 공기업 최초의 STEAM형 프로그램을 진행,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2017년), 자유학기제 활성화 교육부 장관 표창(2016년) 수상 등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우수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도시 대비 교육기회가 적은 댐 주변지역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기자재 및 장학금 지급 등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이 여는 미래, 물로 나누는 행복’을 실현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더 큰 물의 가치를 만들어갑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봉사활동뿐 아니라 주요사업 분야에서도 ‘CSV’를 적극 도입해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힘쓰고 있다. 농촌 등 미급수지역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확대하고, 수변 공간을 활용해 푸드트럭 등 청년 실업자·저소득층창업 지원으로 주민 소득을 증대하고 있다. 이는 사업의 지속경쟁력을 강화해 중장기적으로 기업과 사회가 윈-윈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가기 위한 기틀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올해에는 대국민 물관리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최우수 아이디어를 실현시킨 '마중물 트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이 여는 미래, 물로 나누는 행복’을 실현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