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특집 - 대전도시철도공사] 
150만 대전시민 교통복지 향상
경제 선순환·일자리창출 ‘적극’
연탄전달·농촌일손돕기 등 봉사

▲ 농촌일손돕기. 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도시철도를 효율적 운영함으로써 시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2005년 설립한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최고의 교통복지 서비스인 무사고 안전운행을 2006년 개통이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고 지역상권의 활성화, 동서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또 150만 대전시민의 발로서 교통복지를 이끌어옴과 동시에 전사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2017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생명나눔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고, 그해 사랑의 장기운동본부 감사패와 지난해 대전시장으로부터 나눔 실천 우수기관 표창장을 받았다.

2016년부터 공사를 이끌고 있는 김민기 사장은 매년 신년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주문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왔다. 공사는 CEO의 강한 의지를 반영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디젯사랑 나눔 봉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늘도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

대전도시철도공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지역 경제의 활성화, 공익사업 및 봉사 활동, 공적 자원의 사회적 활용으로 집약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는 먼저 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예산 조기집행, 긴급입찰, 대금 신속지급 등 예산집행 절차를 간소화하고 집행상항을 수시 점검해 목표대비 4억원이 초과한 24억원이 상반기에 집행해 지난해 지역 경제가 선순환 될 수 있도록 도왔다. 더불어 지역 업체와 상생 제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철도 역사 내에 있는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제휴업체에 제출하면 이용시민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그린 마케팅을 2017년부터 해년마다 확대하고 있다.

지역 벤처 기업과 스타트업 업체의 기술개발과 개발품 활로개척을 위해 테스트베드 실증화 사업도 공동 진행하고 서대전네거리역에는 중소기업 우수상품 홍보관을 조성해 대전경제통상진흥원과 협업, 지역 16개 기업제품을 전시해 상품홍보와 판매촉진을 돕고 있다.

지역 일자리 창출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공개경쟁을 통해 일반직 15명을, 전문직(공무직) 22명은 제한경쟁을 통해 지역인재를 선발했다. 용역계약으로 운영하던 비정규직 분야 33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며 처우도 개선했다.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 역량 향상을 위해 대전시, 한국장학재단, 대학과 협력해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철도관련 학과가 있는 우송대와는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기관사 면허증 취득을 위한 철도아카데미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공사는 대전도시철도가 2006년 개통이후 지금까지 무사고 안전운행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성원과 격려 덕분으로 보고 2015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디젯사랑 나눔 봉사단을 조직해 전사적 공익사업과 봉사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공사는 무사고 안전운행에 이어 2005년 설립 후 지금까지 무분규 평화사업장을 유지하고 있고 그 원동력 중 하나로 매년 노사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을 꼽고 있다. 2006년부터 사랑의 연탄전달 행사를 합동으로 진행해온 노사는 지난해 산성동·사정동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5000장을 전달했다. 2013년부터 함께해온 노사합동 무급급식 봉사는 지난해는 가양동 노인종합복지관을 찾기도 했다.

도시철도를 운영하고 있는 공사는 기계, 건축, 전기,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활용하는 봉사를 펼치기 위해 2011년부터 '디젯기술봉사회'를 결성하고 어려운 이웃들의 집수리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매분기 진행하고 있다.

또 학교사랑, 나라사랑, 지역사랑을 테마로 공사 인근학교와 1사1교 결연을 맺고 안전한 등굣길 봉사를 펼치고 있고 대전국립현충원과 협력해 매년 현충일을 전후해 묘역가꾸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농번기에는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매년 농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이 공동으로 생활하고 있는 지역 아동청소년 가정위탁시설 그룹홈 연합회와 부서별 결연을 맺고 주기적으로 방문해 선물과 마음을 나누고 있으며 장애인생산품시설에도 매년 위문 방문을 하고 있다.

생명 나눔 활동에도 많은 힘을 보태고 있다. 헌혈이 줄어드는 방학철을 중심으로 매년 2회 이상 정기적 헌혈행사를 진행해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와 협약을 체결, 임직원 70여명이 장기기증 희망 서약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공사는 소아뇌종양 투병 어린이와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우수리 성금을 개통이후 매월 기부하고 있고 사업장 주변을 청소하는 클린데이 행사를 매월 갖고 있다.

공사는 역사, 차량기지 등 도시철도를 운영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공적 자원을 시민에게 되돌려주는 사회적 환원을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공유하는 지역공동체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 시 역세권 지역 주민들 위해 지하에 위치한 도시철도 역사를 무더위 쉼터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주거 밀집지역 12개역에 평상을 구비한 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역 등 16개역에는 사랑의 전동휠체어 전기충전소를 설치해 몸이 불편하신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돕고 있다. 또 무료회의장 갈마울모임터, 중장년층 탁구장, 청소년 무료댄스연습장 두더지홀을 주요역에 설치하여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개방하고 있으며 판암역 자원봉사센터, 대전역 시민 건강증진실, 시청역 피아노 기부계단, 유성온천역 건강다솜방 등을 조성해 도시철도 역사를 나눔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동차를 정비하는 차량기지에서는 기지견학 프로그램과 진로·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설이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장소로, 시민들에게는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민기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시민의 사랑과 관심이 있어 무사고 안전운행을 이어오고 있고 공사가 대전시 교통체계를 총괄하는 대전교통공사로의 전환이 추진될 수 있었다”며 “공사의 설립목적인 시민들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민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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