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대상 지역으로 충북 충주와 제천이 최종 선정됐다. 24일 충북도는 지역의 특색 있는 '웰니스 관광'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문체부가 사업계획을 접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관광을 통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분야이다. '세계 웰니스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세계 '웰니스 관광'의 시장 규모는 약 601조원으로 추산됐고, 2020년에는 그 규모가 약 864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충북도는 충주에 '명상·치유'를, 제천에는 '한방'을 각각 특화해 앞으로 국비 4억원을 포함해 총 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충북도 이준경 관광항공과장은 "'웰니스 관광'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역 관광과 연계해 충북을 최고의 웰니스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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