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상·모범종사자상 등 시상… KBS재능나눔봉사단 축하공연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자는 뜻깊은 행사가 24일 청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청양군과 청양군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지체장애인협회 청양군지회가 주관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청양읍 이창우씨 외 9명이 청양군수로부터 청양군장 애인상을, 지체장애인협회 청양군지회 문재숙씨가 모범종사자상을 받았다. 또 장애인 복지증진 공로로 시각장애인연합회 청양군지회 김종영 씨, 농아인협회 청양군지회 이기종 씨가 청양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펼쳐진 어울림 한마당 축제는 KBS재능나눔봉사단(단장 김상희) 소속 가수 강민주 씨 등의 축하공연과 김경선 도예가의 도예봉사가 계속돼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돈곤 군수는 수상자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면서 "청양의 역동적 변화 속에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중심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장애인등급제 폐지에 대비해 군내 장애인 3287명에 대한 등록 자료를 정비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준비작업에 최선을 다해 개인별 맞춤복지가 이뤄지도록 힘쓰겠다"며 "더불어 행복한 청양을 만들기 위해 군민의 역량과 지혜를 한 데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