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수립·질서확립 도움
매달 노인종합복지관 봉사활동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부동산시장 조사·관리 및 공시·통계 전문기관 한국감정원이 25일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1969년 4월 25일 감정평가업무를 시작으로 46년동안 200만건의 감정평가 업무를 수행하며 부동산 가치의 기준을 세워왔던 한국감정원은 2016년 ‘한국감정원법’ 제정과 함께 공기업으로서 부동산 공시, 통계, 조사 등 부동산시장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함께한 50년, 함께 할 100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부동산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전국 9번째로 개점한 한국감정원 청주지사는 현재 청주시 및 인근 5개 군 지역내 각종 부동산에 대한 조사, 공시, 통계 업무 등을 수행하며 충북지역내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주택통계는 관내 주택에 대한 매매·전세·월세 가격동향,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임대동향, 토지에 대한 지가동향을 매주·매월단위로 파악해 부동산정책 수립 지원과 충북지역 부동산시장 질서 확립에 도움을 주고있다. 또 공평과세를 목표로 관내 6493호의 표준주택과 약 26만호 공동주택에 대해 공시가격을 산정하고 있으며, 약 12만호의 개별주택에 대해 검증업무을 수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사업 및 자율주택 정비사업 지원,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조사를 통해 충북지역의 부동산정책에 기여하고 있다. 청주지사 직원들은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매달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점심식사 배식과 설거지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서민의 주거생활 개선을 위한 ‘KAB 사랑나눔의 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성덕 청주지사장은 “부동산시장의 안정과 질서 유지에 이바지한다는 미션을 갖고 세계 최고 부동산시장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한국감정원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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