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3대 악성인 난계 박연의 39개 상서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충북도와 영동군,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개발한 이 뮤지컬은 문체부 2019 지역전략산업 연계과제 지원 공모사업에 뽑혔다. 지역전략산업 연계과제 지원 사업은 지역콘텐츠산업의 장기적 육성과 발전 및 전략산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콘텐츠의 제작과 활용을 지원한다.

이 뮤지컬은 국비 1억 9000만원을 지원받아 뮤지컬로 제작돼 총 8회에 걸쳐 2019년 9월에서 10월 중 토요일 영동군 일원에서 공연된다. 조선왕조실록과 난계유고에서 발췌한 박연이 세종대왕에게 올린 39개의 상서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해 조선의 음악을 정리하는 과정을 연극, 음악, 춤, 영상으로 전달한다.

관광마케팅과 교육적 활용 등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영동은 국악문화도시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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