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방병철·女 전은선 '우승'
104명 출전…멕시멈 스코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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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충남 금산 에딘버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7회 충청투데이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각 부문 성적우수자들과 특별상 수상자들이 시상식을 마치고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산=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전국 아마추어 골퍼들의 축제인 ‘제17회 충청투데이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23일 충남 금산 에딘버러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타임라인, 대전시골프협회, 에딘버러컨트리클럽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남성부 60명과 여성부 44명 등 총 104명의 전국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날 대회는 대한골프협회에서 승인한 골프규칙과 경기위원회가 정한 로컬룰이 적용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일명 ‘맥시멈 스코어’가 적용돼 경기 속도가 빨라지면서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맥시멈 스코어는 한 홀 점수를 특정 타수까지만 제한하는 것으로, 홀아웃에 따른 지연이 없어 전체적인 경기 진행이 빨라진다.

남성부와 여성부에 각각 18홀 신-페리오(New-perio)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방병철(53·충남 논산) 씨와 전은선(48·대전 유성구) 씨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 71타를 기록한 서광현(48·대전 유성구) 씨와 72타를 친 구난주(59·대전 유성구) 씨가 대회 최저타를 기록해 각각 남녀부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김형석 대전시골프협회 전무이사는 “이 대회는 골프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지역은 물론 전국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 친목도모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훈 대회장(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은 “중부권 최대 골프 축제로 자리매김한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벌써 17회째를 맞았다”며 “특히 올해는 충청권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영·호남 참가자들이 늘면서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대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에딘버러컨트리클럽과 관계기관, 수준 높은 대회운영을 해준 대전시골프협회 경기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 참가자인 윤정수 씨는 이날 홀인원에 성공했지만, 지정홀(7번홀)이 아닌 17번홀에서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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