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그늘막 확대 등 대책마련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22일 증평군의 최고 기온이 29℃까지 올라가는 등 올해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일찌감치 여름철 폭염대책을 내놓은 증평군의 행보가 눈에 띈다. 증평군이 내놓은 대책은 ‘아이시(i-s/he)원한 여름나기’라는 명칭의 사업으로, 폭염취약계층인 아이(i)와 노인(silver), 여성(she)이 원하는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횡단보도, 교통섬 등 군민의 통행이 많은 4개소에 폭염취약 그늘막을 확대 설치했다.

폭염특보 시 군민에게 무료로 양산을 빌려주는 양심양산대여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말까지 군청 민원과와 읍·면사무소에 양산 150개를 비치할 계획이다. 어린이 물총축제와 폭염 순찰대 운영 등 특색 있는 시책도 눈길을 끈다. 군은 오는 7월 증평읍 송산리 보강천 첨벙첨벙 물놀이장에서 ‘I-조아 물총대전’을 열고 아이들과 부모들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