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재 의미와 가치 재조명, 교육과 체험관광 및 문화상품으로 활용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19년도 지역문화재활용사업(생생문화재사업, 향교문화재활용사업,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문화재활용사업은 지역에 있는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융·복합적으로 활용해 교육과 체험관광, 문화상품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019년 문화재활용사업은 2017년 향교문화재활용사업, 2018년 생생문화재, 향교문화재활용사업을 수행한 마을공동체 탱자성협동조합(이사장 최희재)에서 3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서산해미읍성(사적 제116호)에서는 생생문화재사업이 시행되며 해미향교(충청남도 기념물 제117호)에서는 향교문화재활용사업이 해미 일락사(전통산사)에서는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생생문화재사업에는 △성벽에 새긴 역사(대표 프로그램) △객사, 사신을 맞이하다 △성을 쌓아라 △2019 과거시험 장원급제 등 4개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향교문화재사업은 △상소문을 올리다(대표 프로그램) △선비담론을 나누다 △선비의 풍류 △선비의 향기가 진행되며 전통산사문화재사업은 △석탑에 마음을 담다 △아미타불, 불복장을 하다 △아미타의 세계를 만나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전문인력 참여를 통해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를 문화콘텐츠화해 역사·문화·관광 자원과의 연계·공유로 지역문화재의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전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마을공동체 탱자성협동조합(사무국장 정진호 010-4214-4268)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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