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23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산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길일국)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맹정호 시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임재관 시의회 의장, 조성복 서산경찰서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1부 기념식에서는 모범 장애인에 대한 표창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및 공무원 등 18명에 대해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2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대전 맑은소리 합창단 공연과 초청가수의 축하공연 및 장애인 장기자랑이 진행돼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길일국 회장은 "장애인이라는 사회의 편견을 스스로 극복하고 그 힘을 디딤돌로 주어진 환경을 극복해내야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이겨낼 수 있다"며 "장애인 자립에 많은 도움을 주는 관계자,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시에서도 다양한 지원프로그램과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금씩 양보하고 조금씩 배려하는 것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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