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통국악·대중음악 연주
군민에게 희망의 메시지 전달

▲ 영동군이 흥겨운 국악선율과 대중가요로 신춘음악회를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신춘음악회.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흥겨운 국악선율과 대중가요로 신춘음악회를 선보인다.

23일 군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군립 국악단인 영동난계국악단이 오는 26일 오후 4시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내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2019년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영동군민의 문화갈증을 풀어줄 최신 문화예술 공연시설의 집합체인 영동복합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첫 공연이다.

난계국악단 제64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군민에게 생동감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33명의 난계국악단원이 출연해 90여 분간 다양한 형태의 합주를 선보이며, 협연자 8명, 객원연주자 9명과 함께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교통방송 MC 김설의 사회로 피리 협주곡인 '바람칼'이 힘차게 막을 연다. 이어 제44회 난계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이수은 씨의 '김윤덕류 가야금산조'가 연주되고, 대중가수 유지나가 국악단과 협연으로 '고추', '미운사네', '김치'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퓨전국악으로 박애리와 팝핀 현준의 '사노라면', '희망가', '레게 아리랑'으로 이어지며, 음악회의 흥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타악팀 공명의 'Sun Flower', '통해야', '보물섬'이 신춘음악회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입장은 공연 당일 오후 4시부터 선착순으로 하게 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악체험촌 홈페이지(http://gugak.yd21.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740-3224)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복합문화예술회관의 개관식과 더불어 전통국악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으로, 2019년 군민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1991년 창단한 난계국악단은 정기·상설연주회와 초청공연 등 연 110여회 정도의 공연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전통과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는 문화사절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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