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의 한 마을주민들과 지역 업체가 산불 이재민을 위해 따뜻한 정성을 모아 눈길을 끌고 있다.

매곡면 장척리 주민들은 이달 초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300만원 상당의 신발과 옷 7상자를 기부했다.

평소에도 인정 넘치고 활발한 나눔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피해 이웃을 돕자는 의견이 분분히 나오고 있었다. 이에 이창운 마을이장은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자율 모금을 진행했으며,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기부물품이 마련됐다.

이창운 이장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국민들이 있다면, 여러 방면으로 적극 돕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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