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우편요금이 2년 만에 내달 1일부터 50원 인상된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국내 통상 우편요금 및 우편 이용에 관한 수수료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로 인해 오는 내달 1일부터 현재 330원(25g 이하 기준)인 규격 우편물 요금을 380원으로 50원 인상한다.

요금이 가장 낮은 규격 우편물 5g 이하는 300원에서 350원으로 25g 이하는 330원에서 380원으로 50g 이하는 350원에서 400원 등 중량별 50원이 인상된다.

우편 물량은 전자고지서, SNS 등이 활성화되면서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다.

우편 물량은 2002년 55억통으로 최고 정점을 찍은 후 2012년 46억통, 2015년 40억통 등으로 줄어들고 있다. 지난 해의 경우 36억통으로 크게 감소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우편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우편 물량이 많이 감소하면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새로운 서비스 발굴, 집배·물류체계 효율화 등 경영혁신을 추진해 경영수지를 개선하는 한편,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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