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순방성과 기자회견
미국·프랑스 투자MOU 큰 성과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미국·프랑스 외자유치 순방 성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지난 15~19일 양승조 지사의 미국·프랑스 외자유치 순방 성과를 계기로 올해 외자유치 목표를 초과달성 하는데 힘을 쏟는다고 22일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외자유치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글로벌 우량 외투기업 유치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양 지사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델라웨어주 웰밍턴시에서 듀폰사와 체결한 500만달러 규모의 MOU를 소개하며 향후 5년간 매출 2260억원, 생산유발 효과 752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6일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시에 위치한 에어프로덕츠사와 3000만달러 규모의 외자유치 MOU를 체결했다며 향후 5년간 300억원 등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수소충전소 등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도의 노력을 설명하자 에어프로덕츠가 관련 투자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며 향후 추가 외자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프랑스 산업용 미네랄 생산업체인 I사와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했다고 설명한 뒤 “I사는 현재 아시아 공장 신설 후보지로 우리나라와 중국을 염두고 두고 있고 최종 결정은 미루고 있는 상황이지만 투자 예정 금액은 5000만달러에서 7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면서 "조만간 I사가 우리 도에 투자하겠다는 답변을 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프랑스 최대규모 회사인 토탈사와 5억달러 규모 외자유치 MOU 체결과 관련해서는 "토탈사와의 MOU는 향후 5년간 매출액 4조원, 생산유발 효과 16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규모 투자"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올해 우리 도의 글로벌 우량 외투기업 유치 목표는 12개사로 이번 성과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차질 없이 목표 그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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