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 상신초등학교는 22일 ‘장수군 친환경 영농조합법인’과 학교논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상신초등학교는 전북 장수군 친환경 영농조합법인과 협약을 맺고 올 한해 4, 5학년 학생들이 벼를 키우는 활동을 하기로 했다.

상신초등학교는 1959년 4월 1일 개교하였으며, 지난 2월 제58회 졸업식까지 총 279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 3월 1일 충북혁신도시로 통·폐합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연 학교로 학생들이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여건이다.

이에 김미영 교장은 “학생들에게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장수군 친환경 영농조합법인’의 도움으로 학교논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학교논 사업은 모내기, 물주기, 추수와 떡 만들기 행사까지 계획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농산물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학교논 사업은 서울, 경기, 충북의 8개 학교에서 실시하며, 학생들에게 우리 먹거리의 우수성과 농산물 생산과정을 몸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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