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22일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괴산사랑 민관 합동 워크숍'을 열고, 범 군민 괴산사랑운동 확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워크숍은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및 의원, 윤남진 도의원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군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이번 민·관 합동 워크숍을 계기로 괴산사랑운동을 유관기관·단체까지 전면 확대하고, 범 군민 운동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괴산사랑운동 확산계획 및 5대 전략별 중점추진사업 설명에 이어 결의문 낭독, 변광섭 청주대 겸임교수의 특강, 발전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변 교수의 '괴산 정신, 괴산 문화'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괴산의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괴산정신을 이끌어 내고, 괴산 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발전방안 토의 시간에는 각급 기관·단체별 괴산사랑운동 참여계획과 협력방안,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은 훌륭한 역사·문화·전통을 지키고 가꿔오면서 높은 긍지와 기품이 서려있는 고장"이라며 "괴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애향심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괴산이 겪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미래,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괴산사랑운동에 모든 군민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괴산사랑운동은 지난해 10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역사·문화·전통 지키기 △청정환경 가꾸기 △안전괴산 만들기 △지역경제 키우기 △건강한사회 만들기 등 5대 전략을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최근 실천과제를 20개로 확대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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