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벼농사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볍씨 소독 및 못자리 관리 중점지도 계획을 세우고 현장지도 관리에 나섰다.

현장기술지도반은 읍·면별 9개조를 편성해 오는 30일까지 각 지역의 볍씨 소독 및 못자리 준비 현장을 찾아가 키다리병 방제 요령 및 싹 틔우기, 파종 등의 과정을 밀착 지도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우선 볍씨소독에 앞서 충실한 종자 선별을 위해 소금물가리기를 실시해야 한다. 볍씨소독 방법은 온탕 소독법과 약제침지 소독법을 사용하면 된다. 종자소독 후 볍씨 담그기, 싹틔우기를 생략하고 바로 씨를 뿌리는 경우 못자리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종자소독 후 볍씨 담그기를 실시해야 한다.

볍씨 파종량은 상자당(중모) 120~130g으로 준수해야 키다리병, 모잘록병, 뜸묘 등을 예방 할 수 있다. 파종 후에는 차광막과 수분공급 및 온도조절로 알맞은 생육조건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전만동 소장은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첫걸음은 철저한 종자소독과 철저한 볍씨소독으로 키다리병, 도열병 등 주요 벼 종자전염 병해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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