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 당부하고 비핵화 협력 논의할 듯

▲ (알마티=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릭소스 호텔에서 동포오찬 간담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알마티=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릭소스 호텔에서 동포오찬 간담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文대통령, 오늘 한-카자흐 정상회담…'카자흐 비핵화' 공유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 당부하고 비핵화 협력 논의할 듯

(누르술탄<카자흐스탄>=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의 신(新)북방정책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과도 만나 과거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도 공유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알마티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동포간담회에서 "모범적인 비핵화 국가이기도 한 카자흐스탄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경제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카자흐스탄에서의 공식일정을 끝으로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3국 순방을 마치고 23일 출국해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한다.

honeybee@yna.co.kr, kjpark@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