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원불교 충북교구 봉공회가 대각개교절 맞이 은혜의 김치 나누기 행사<사진>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8∼19일 이틀에 걸쳐 충북교구청 원각전 앞 마당에서 봉공회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배추를 직접 구입해 다듬고 절궈 담근 김치(5㎏ 100박스)를, 각 교당별로 해당 지역 관공서의 협조를 받아 지역의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 나눔의 행사를 펼쳐 사랑을 전했다.

훈타원 박성연 충북교구장은, 행사를 주관한 봉공회원들에게 “날씨도 좋은 날에 각자의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은혜로운 봉공행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봉공행사를 통해 밖으로 지역과 은혜를 나누고, 안으로는 충북교구 봉공회에 대각의 기운이 살아남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봉공회장 근타원 신용수 교도는 “은혜의 봉공행사를 통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원불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전하고, 함께 일하고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기에 감사하며, 지역사회에 봉공의 씨앗이 뿌려져 은혜로 가득한 충북의 밀알이 되는데 이바지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충북교구 봉공회는 매년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교당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관공서를 통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 나눔의 행사를 펼쳐왔다. 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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