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신도심에 야생 멧돼지가 출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유해조수구제단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쯤 세종시 새롬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멧돼지 3마리를 봤다고 신고했다.

구제단은 5개 조로 수색팀을 구성해 인근 지역을 수색하던 중 19일 오후 4시쯤 어미로 보이는 멧돼지(160㎏) 1마리를 사살했다. 멧돼지 출몰 소식에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하교와 야외활동에 주의를 당부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구제단은 나머지 2마리에 대한 수색을 20일 재개하고, 멧돼지가 야산으로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다.

구제단 관계자는 “장군산 쪽으로 멧돼지 두마리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고, 수색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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